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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살인미소! 웃는 얼굴로 바라보는 사람도 해피하게 만들어 주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흰 백색의 털과 입 끝부분이 살짝 올라가서 생기는 미소가 특징인 사모예드(Samoyed)입니다. 사모예드는 시베리아 원산으로 순록의 사냥과 순록의 보호, 썰매 끌기 등 에스키모인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사역견입니다. 현재는 특유의 신비스러운 미소와 백색의 털로 인해 가정견, 쇼독으로 인기가 많은 품종이 되었습니다. 

 

Samoyed/Daily Paws

 

 

 

러시아 북부 와 시베리아의 북극권 가까운 곳에 살았던 유목민인 사모예드족이 옛날부터 기르고 있던 썰매개로서 부족의 이름을 따서 개 품종의 이름을 짓게 되었다고 합니다. 옛날부터 썰매견, 가정견, 애완용으로 많이 기른 견종입니다. 특히 이 지역의 남부에서는 털이 흰색이거나 검은색, 갈색의 두 가지 색으로 된 개를  순록 떼를 모는 용도로 활용했다고 합니다. 북부지역에서는 순백색의 피모를 가진 온화한 성격의 개를 사냥견이나 썰매견으로 키웠고요. 사모예드 족이 키운 개들은 주인과 가까이 지내며 집안에 서 함께 잠을 자기도 하고 , 사람의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해 주는 역할을 했다고 해요.

 

 

러시아 지도/123RF

 

 

 

 

 

영국의 동물학자인 어니스트 킬번 스캇(Ernest Kiburn Scott)이 1889년에 사모예드 족과 3개월 정도 함께 생활한 후 영국으로 돌아가면서 '사바르카(Sabarka)'라 불리던 갈색의 수컷 강아지 한 마리를 데리고 갔습니다. 나중에는 우랄 산맥 서쪽 지역에서 '화이티 펫초라(Whitey Petchora)로 불리던 크림색 암컷과 시베리아에서 '무스티(Musti)'로 불리던 새하얀 수컷을 추가로 데려갔고요. 19세기는 탐험가들이 탐험에 혈안이 되었던 시기였습니다. 이때 사모예드도 썰매견으로써 명성을 떨쳤다고 합니다. 인류 최초로, 남극점에 도달한 아문센의 썰매견 중에서도 '에타'라는 이름의 사모예드가 있었다고 해요. 영웅들의 업적에 큰 기여를 하게 되며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고요.

 

 

이 몇 안 되는 개채와 나중에 아메리카와 영국의 북극 탐험가들이 데려간 개들이 처음 서양 각국에 소개되었으며, 서구 지역에 사모예들(Samoyed)이 확산된 토대가 되었습니다. 이후 우아한 용모와 대담한 성격, 썰매용으로 단련된 강력한 힘을 인정받아 세계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표준은 1909년에 영국에서 최초로 확립되었고요. 

 

 

 

 

 

사모예드/나무위키

 

 

 

원산지: 러시아 시베리아

사모예드는 수컷 51-56cm/암컷 46-51cm

몸무게는 수컷 20-25kg/암컷 18-23kg정도 되는  중형견입니다.

근육질에 가슴은 깊고 다리가 적당히 길며 알맞게 굽은 뒷무릎

 

 

사모예드는 흰백색의 털과 입 끝 부분이 살짝 올라가서 생기는 스마일이 특징입니다. 순록의 사냥과 순록의 보호, 썰매 끌기 등 이누이트인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개였지만 지금은 특유의 신비스러운 미소와 백색의 털로 인해 훌륭한 가정견과 쇼독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Ngr4d5kboI

 

 

 

 

사모예드의 머리는 쐐기 모양입니다. 눈은 어두운 색으로 깊게 우묵하고요. 귀는 곧게 서고 끝이 둥글며 몸통은 중간정도의 길이로 늑골이 잘 발달된 편입니다. 전체적인 모습이 매력적이고  힘과 지구력, 유연함 , 그리고  자신감이 느껴지는 견종입니다. 

 

 

 

사모예드의 털은 이중모로 되어 있습니다. 극지방에 사는 견종답게 굵고 유연한 털이 풍성하고 촘촘하게 자랍니다. 속털은 조밀하고 굵으며 양털처럼 부드러우나 표면의  털은 길고 다소 뻣뻣하며 목둘레와 앞가슴의 털은 우아합니다.목과 어깨 주변에 목 칼라와 같은 모양을 형성하고 이 부분을 토대로 머리의 윤곽이 결정됩니다. 특히 수컷에서 이 같은 특징이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머리와 다리 앞면의 털은 짧고 매끄럽습니다. 귀 바깥 면은 짧고 매끄러운 털이 피부에서 직립한 형태로 자라고요.  귀 안쪽에도 털이 풍성하게 자랍니다.

 

 

 

허벅지 뒷부분에 덮인 털은 퀼로트 모양을 만듭니다. 발가락 사이사이에는 발을 보호할 수 있는 털이 자라고요. 꼬리도 털이 풍성하게 덮여있죠.  암컷은 털 길이가 수컷보다 짧고 질감도 더 보드라운 경우가 많습니다. 전체적으로 털에 윤기가 흐르고 광택이 느껴집니다. 털빛깔은 순백색이 유명하고 그 외에 크림색, 담갈색도 있습니다 .털이 조밀하며 두껍고 양털과 같이 부드럽지만 표면의 털은 길고 다소 뻣뻣합니다. 목둘레와 앞가슴 털이 특히 우아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mVlloT36eI

 

 

 

 

사모예드는 사교성이 매우 뛰어나며 생기발랄합니다. 또한 솔직하고 기민하며 친근한 견종이고요. 일반적인 개들은 사람들하고 지내왔으나 이 견종은 썰매를 끌기 위해 같은 종끼리 생활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 서열 정하기에 민감합니다. 다른 견종에 대해서도  배타적이고요. 사냥 본능은 거의 없습니다. 수줍어하지도 않지만, 공격적인 면도 없고요. 사교성이 뛰어나다 보니 경비견으로는 활용할 수 없습니다. 사모예드는 총명하고 충직하며, 역동적인편입니다. 외로움을 잘 타기도 하고요.

 

 

걸음걸이가 힘차고 자연스럽습니다. 걸을 때 큰 힘을 들이지 않고요. 보폭이 긴 편입니다. 앞다리를 멀리 내딛고 뒷다리에서 충분한 동력을 얻는 식으로 걷습니다. 어릴 때부터 다른 강아지들과 우호적으로 지내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모예드만 너무 예뻐라 하면 버릇이 나쁜 강아지로 자랄 수 있을 테니까요.

 

 

 

추운 북극에서 살던 사모예드는 이중모이기 때문에 추위에는 강하지만 더위에는 약합니다. 옥외견으로 키울 경우에는 개집의 위치와 통풍에 유의해야 합니다. 

 

 

 

사모예드/ 위키백과

 

 

 

 

풍성한 털이 곰돌이 같고, 솜사탕 같아서 너무 귀엽습니다. 하지만 털바짐이 많은 견종이므로, 자주 브러싱해주셔야 털 빠짐을 최소화시킬 수 있습니다. 옆모습은 여우를 닮은 것 같기도 하네요. 사모예드는 스피츠와도 매우 흡사하게 생겼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제페니즈 스피츠나 독일 스피츠, 포메라니안의 선대 견종이 바로 사모예드랍니다. 일본에서 사모예드를 계량하여 7-11kg 몸무게를 지닌 중형견의 재페니즈 스피츠로 만든 것이라고 하네요.

 

 

 

Samoyed/ 요미독

 

 

 

사모예드를 키우며 주의해야 할 질병으로 고관절 형성장애와 당뇨,백내장등이  있습니다.

고관절 이형성증은 고관절의 비정상적인 발달을 의미하며, 통증과 보행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전신성 낭성 복막염(PFS): 주로 젊은 사모예드에서 발견되며 복막에 염증과 낭종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심장질환: 일부 사모예드는 선천적 심장 질환의 위험이 있으며, 이는 평생 관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건강 문제들은 사모예드를 분양 받기 전에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입니다. 분양받을 때는 건강 검진 기록과 부모 개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모예드는 적절한 관리와 사랑을 받을 때 가족에게 큰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줄 겁니다. 견주로서 적절한 환경과 관리를 제공하는 것은 필수겠지요.   멋진 반려견의 주인이 책임 있는 견주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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